닌자를 암살하는자- 인거야? 아니면 닌자인데 암살자인거야?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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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러니까 나에게는, 라이조(비,레인 혹은 정지훈)가 [닌자인데, 다른 닌자들을 죽이는 암살자] 인것인지, 아니면 [닌자인 암살자] 인지가 이 영화의 최대 화두였다. 왠 쓸데없는 생각이냐! 라면 아 당연하죠. 이정도 생각만 해주면서 보면 딱 충분한 영화 입니다. 닌자 어쌔씬은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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좀 최근에는 공중 목욕탕이나 사우나 시설에 가보면, [때밀기]라는 말 대신 [세신]이라는 말을 쓰는 경우를 볼 수 있다. 닌자 어쌔씬 포스터를 보면 "닌자 아~ 피칠갑 하고 세신했냐?" 라는둥 하는 생각을 하게 된다. 안그래도 영화 중간에 세신(이라기 보다 샤와 + 담배 샤와)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왠지 정겨웠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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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야기에 허술함이 많고, 보강할 점이 많고 또한 강약조절이 없어 너무너무 심심하다고 하더라도- "야 뭘 그런걸 따지고 그래 그냥 동양애들이 신비하게 피칠갑 하는거나 봐라. 멋있지? 폼나지?" 정도로 제작자들(감독 포함)이 물러나 있다면 딱히 시비를 걸 이유가 없어진다. "와 그래? 어떻게 했나 함 보자. 재밌겠다." 정도의 마음?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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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우리 닌자는 이렇지 않아!" 라고 누가 분노를 표출한다고 한다면... "아... 근데 생각해보면 이탈리아 친구들도 꼴레오네를 보면서 우리 패밀리는 이렇지 않아! 라고 했을지도 모르지 않을까요?" 라는 말로 위로를 하게될 것 같은 생각이 들게될 것 같다. 으흐흐. "와...... 결국은 영화 산업의 주체쪽에서 보여주기로 결정한 부분만 보여지게 되는건데... 그걸 받아들이는 사람들이 가져야 할 올바른 자세에 대해서 우리는 생각하지 않으면 안되는 것인가!?!?!?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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****의 이유로, 뭐 왜 닌자 배우가 일본인이니 왜 닌자가 영어를 쓰니 왜 이리 잔인하느니 이것은 동양 문화에 대한 비하 경향이 가미되었기 때문이니 하는 그런 것 보다... 온갖 잡다구리한 요소요소들만 보게되는데, 그게 또 한없이 재밌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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예를들어 중간나이 라이조는 배용준 입매를 닮지 않았냐는둥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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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정도의 얘기를 늘어놓을 정도의 영화 입니다. 재미 있다니까요?

